임신극초기증상, 임신착상증상 어떻게 나타날까요?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부착되는 착상시점에는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임신착상증상, 즉 임신극초기증상으로 출혈, 자궁경련, 분비물 변화 유방 압통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출혈 : 착상혈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되는 과정에서는 착상혈이라고 부르는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착상과정에서 약 25%의 여성들이 출혈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출혈은 소량으로 속옷에 약간 묻어나는 흔적 정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일 ~2일 정도 지속됩니다.
출혈이 나타나는 시점이 생리예정일과 겹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때때로 착상혈이 생리혈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착상혈은 대개 생리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소량 나타나므로, 생리 예정일에 발생한 출혈이라 해도 생리혈이라고 하기엔 출혈양이 너무 적다면 착상혈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2. 자궁경련, 아랫배나 허리의 통증
착상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호르몬 농도 변화는 자궁의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착상과정에서 아랫배 통증, 허리 통증 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3. 질 분비물의 변화
임신으로 인해 질 분비물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착상 시점엔 평소와 달리 좀더 끈끈한 투명하거나 흰색의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초기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분비물은 더 뻑뻑하고 진해지며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분비물의 이러한 변화가 반드시 임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질 분비물의 색상과 형태는 임신 외에도 다양한 변수에 의해 형태와 색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복부 팽만감
임신 착상으로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면, 소화기의 연동운동이 억제되어 복부에 가스가 차는 증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생리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해당합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배가 더부룩 하다는 것이 임신을 의미하는 주요 지표가 되지는 못합니다.
5. 가슴통증, 가슴커짐
착상이 이루어질 경우 모체의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 hCG의 수치가 모두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가슴이 평소보다 커지고 민감해 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치 생리전 가슴이 커지고 부풀어 오르면서, 민감해 지는 것과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6. 메스꺼움
착상으로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메스꺼움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임신 극초기 착상 직후 보다는 임신 4주에서 5주차 정도에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7. 두통
착상후 급변하는 호르몬 농도에 의해 두통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주로 프로게스테론 농도 상승이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8. 감정변화
임신착상증상으로 감정이 널뛰기 하듯 급변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슬퍼지기도 하며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이는 착상후 급변하는 호르몬 농도 때문에 나타나게 되는 증상들입니다.
9. 체온상승
여성의 기초체온은, 생리주기에 따라 고온기와 저온기를 오가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생리기간 부터 배란기 이전까지는 저온기에 해당하여 체온이 약간 낮게 나타나며, 배란이후 부터 생리 직전 까지는 고온기에 해당하여 체온이 약간 높게 나타납니다.
임신이 되었을 경우, 이러한 변화가 반복되지 않고 고온기가 지속되게 됩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처럼 체온이 높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임신이 의심된다면?
본인에게 임신 극초기 증상, 착상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임신이 의심된다면,
임신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보기 위한 임신 검사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초기에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볼수 있는 검사 방법에는
임신혈액 검사와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한 소변검사가 있습니다.
임신 혈액 검사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받아 보실 수 있으며, 착상 직후 부터 바로 임신 확인이 가능합니다.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한 방법은 산부인과에 내원하지 않아도 집에서 테스트기를 구입하여 직접 임신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임신 혈액 검사에 비해 초기에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는 방법은 소변검사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임신 극초기엔 임신 호르몬 분비량이 너무 소량이라 소변에서 제대로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임신을 확인해 보고자 할 경우, 수정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일로 부터
최소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검사를 진행하여야 하며, 검사 주의사항을 잘 따라야 합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법에 대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시,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