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질환/소화장애, 복통

궤양성대장염 원인과 증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알아보기

굿닥터의 진료실 2022. 12. 2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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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성 장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이나 직장에 염증이 발생하였을때 발생합니다. 

염증으로 인해 대장 안쪽 점악에 궤양이 발생되는데, 이 염증은 주로 직장에서 시작하여 윗쪽 소화관으로 전파되면서 대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염증으로 인해 장의 운동성이 항진되며, 잦은 복통 설사를 경험하게 될 수 있으며, 궤양이 발생한 부위에서는 출혈과 고름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15세에서 30세 사이 젊은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주로 어떻게 나타날까요?

궤양성 대장염 증상은,  증상이 심각한 수준인지, 아니면 가벼운 정도인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 받았지만 거의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생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거나,  심하였던 증상이 어느정도 완화 되었다고 하여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주로 나타는 증상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복통

-혈변

-설사

-발열

-배변시 통증

-체중감소

-영양실조

-복부 가스

 

 

일반적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궤양성 대장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중 일부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통

-관절염

-피부질환

-눈의 염증

 

 

궤양성 대장염은 왜 생기나요?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거엔 식이요법과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궤양성 대장염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은 되지 않는 다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궤양성 대장염 발생에 면역시스템 이상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의견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면역체계가 침입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물리치려고 할 때, 어떠한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인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면서 소화관의 정상 세포도 공격하게 되어 궤양성 대장염이 유발된다는 의견입니다. 

가족중 궤양성 대장염이  걸린 사람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유전 또한 이 질환의 발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유전이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이  없음에도 궤장성 대장염을 진닫반는 환자들도 많기 때문 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다양한 진단 검사 방법이 궤양성 대장염 진단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진단에 많이 활용되는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혈액검사 

혈액검사 수치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증후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서는 적혈구 수치가 낮게 나타나는 빈혈 증후가 보여질 수 있으며,  염증과 관련된 혈액검사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기능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전문 항체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2. 대번검사 

대변검사를 통해 대변에 염증 의심 소견이 나타나는지, 출혈이 섞여 나오는지,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 소견이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내시경 검사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 식도, 소장, 대장, 직장등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조직생검,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병변이 확인될 경우, 일부 조직 샘플을 채취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복부  CT

복부와 골반내 장기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CT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궤양성 대장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 입니다. 이 질환에 대한 치료는 증상이 악화되었을때 이를 완화시키고 완화된 상태를 유지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현재 중점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무엇인지와 해당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증상이 가벼울 경우 주로 대장 점막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는 비스테로이드 계통 약물이 처방됩니다. 

염증과 부종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지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스테로이드 계통 약물의 장기 투여는 신중하여야 합니다. 

 

감염 증후가 있을 경우 항생제를 처방하는 수도 있으며, 

케이스에 따라 면역조절제를 처방하여 면역시스템의 조절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입원 치료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여 지속적인 설사를 하고 있다면, 탈수 및 전해질 손상으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처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입원 치료를 고려하여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 

 

궤양성 대장염으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술이 필요해 질 수 있습니다. 

 

- 다량의 출혈

- 결장 천공

-장 폐색

 

궤양성 대장염 수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염증이 발생한 대장 및 직장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절제할 수 있으며, 일부 수술에서는 항문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결장과 직장 전체를 제거할 경우,  대변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벽에 작은 구멍을 내고 여기에 주머니를 연결하여 소화된 노폐물이 이 주머니를 통해 배출되도록 합니다. 

 

전체를 제거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한 일부  소화관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면, 남은 소화기를 직장에 연결하여 수술후에도 대변을 보는 것이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배변 횟수가 전보다 잦아 질 수 있고 지속적인 묽은 변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비수술적 방법으로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하는 방법은 아직 연구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장의 염증을 완화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로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현재 궤양성 대장염 약물 치료의 목적 입니다. 

 

수술적 방법으로 대장을 완전히 제거하게 되면 더이상 궤양성 대장염 증상을 겪지 않을 수 있지만, 정상적으로 대변을 보는 것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소화된 음식 찌꺼기(노폐물)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복부에 구멍을 뚫고 노폐물 배출을 위한  주머니를 매단 상태로  생활하여야 하며, 이로 인해 감염과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결장 일부만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역시 종류는 다르지만 다양한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 위험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항상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담당의와 상의하여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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