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중이거나 자연피임법을 시도하기 위해 배란일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배란기(배란일)에 나타나는 증상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실 수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현재 아랫배 통증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부정출혈이 나타났는데, 이것이 혹 배란과 관련하여 나타난 배란통이나 배란혈은 아닐지 궁금하여, 배란기에 이와 함께 동반될 수 있는 다른 증상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배란기에 나타날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배란기나 배란일에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당시의 몸 컨디션에 따라서도 증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예컨대 평소 배란기만 되면, 배란통이나 배란출혈등 배란으로 인한 증상들이 뚜렷하게 나타나곤 했었다 해도, 어떤 달에는 통증, 출혈등 배란기를 의미하는 증상이 전혀 없이 배란이 이루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느껴지는 증상만으로 현재 배란기에 해당하는지, 혹은 배란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배란일을 날짜 계산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배란이 매우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여성들도 있지만, 계산된 날짜에 맞지 않게 불규칙한 배란이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 평소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지곤 했었다 하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불규칙한 배란이 이루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순 날짜계산이나, 증상만을 보고 배란 여부를 확신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조금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배란일을 계산하여, 배란일을 피해 관계를 갖는 자연피임법을 시도하실 경우, 불규칙 배란으로 인해, 피임에 실패하여 임신될 가능성이, 콘돔이나 피임약을 사용하는 피임법에 비해 상당히 높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다른 피임법들에 비해 배란기를 피해 관계를 시도하는 자연피임법의 피임 실패율(피임을 했는데도 임신될 확율)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통계자료는 아래 링크해드린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므로 궁금하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세요.
그럼 배란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란기에는 변화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가슴통증이나 가슴커짐, 가슴 뭉침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가슴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배란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배란기부터 생리 직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증상을 겪는 여성들은 대개 배란기 부터 가슴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고 뭉치고 아프다가 생리가 시작되면서 증상이 서서히 완화된다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배란기에는 특징적인 체온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매일매일 체온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면, 눈치채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민감한 여성들은 이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배란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체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평소보다 0.5도에서 1도 정도 올라가는 체온변화가 나타납니다. 민감한 여성들은 체온이 급상승 할때 약간의 미열을 느끼거나, 몸살기운이 있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폭의 체온 변화는 수면시간, 스트레스, 전날 식사상태등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체온 변화만을 보고 정확한 배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배란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배란통이라고 부르는 아랫배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난소가 위치하고 있는 왼쪽이나 오른쪽 아랫배 주위로 콕콕 찌르는 듯한 형태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의 정확한 위치나 양상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른 위치에, 조금 다른 형태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대개 배란통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일 정도 지속되다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일부 여성들에게서 배란기 증상으로 배란혈이라고 부르는 출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란기 출혈은 생리 출혈처럼 다량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주로 갈색이나 분홍색 분비물, 소량의피섞인 분비물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는데,
모든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배란기 출혈이 나타난다고 해서 건강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배란기에는 임신을 돕기 위해 자궁 경부에서 특징적인 질 분비물이 분비되게 됩니다. 이를 배란점액이라고 부르는데요,
배란점액은 마치 날계란의 흰자나 맑은 콧물처럼 무색 투명하며 냄새가 없고, 잘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답니다.
배란기에 일시적으로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배란기증상으로 배란점액이 나타난 것을 보고, 뭔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셨었는데요,
배란기에 배란점액으로 인해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배란점액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배란이 이루어진 이후 자연히 줄어들다 사라지게 된답니다.
배란점액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보다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배란점액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란기에는 일시적인 식욕증가와 부종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은 배란기 이후부터 생리 직전까지, 체중이 순조롭게 감소하지 않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임신이 되었을때를 대비하여, 가급적 에너지를 비축하고자 하는 신체 반응으로 나타나게 되는 증상입니다.
대개 생리 주기중 배란기 이후 ~ 생리 직전까지의 시기엔,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여도, 체중감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를 알지 못할 경우,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여, 더더욱 혹독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게 되기 쉬운데,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따라 감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시기(생리 이후~배란기 이전)와 그렇지 못한 시기(배란기 이후~생리 직전)가 있음을 이해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무리가 되지 않게 감량 계획을 세워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부 여성들에게서는 배란기(배란일)에 피부가 뒤집어 진다거나, 설사를 한다거나, 몸살이 난다거나, 평소와는 다른 극단적인 기분변화가 나타난다거나 하는 등의 각종 독특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기분 변화의 경우 어떤 여성들은 유독 배란기에 기분이 좋아지고, 외향적이 된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며, 또 다른 여성들은 기분이 다운되고 사색적이 되면서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진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이는 배란기에 발생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몸과 마음에 영향을 주게되는 형태가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개별적인 특성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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