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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후 선혈(출혈)이 나타나는 원인 알아보기

여성질환/부정출혈, 갈색냉

by 굿닥터의 진료실 2021. 9. 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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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후 선혈, 어째서 일까요?

 

관계후 피가 나는데 괜찮은 것인지 걱정된다며 진료실을 찾아오시거나 블로그 비밀 댓글을 통해 문의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관계후 갑작스럽게 피가 보인다면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실 수 있을 텐데요, 

출혈이 나타날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문제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케이스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보다, 가급적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리곤 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관계후 선혈(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안내해 드릴 내용들을 차근차근 읽어 보시고, 출혈이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관계후 선혈을 유발하는 원인 알아보기 

 

가능성 있는 원인 1. 

출혈이 발생하였을때 가장 먼저 체크해 보아야 하는 것은, 

혹 잘못된 방식으로 관계를 갖거나 너무 무리하게 관계를 갖은 것은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관계를 갖거나 무리한 관계를 갖는 경우 때때로 관계 도중 질 내부에 상처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이 상처를 통해 출혈이 발생하면서, 피(선혈)나 갈색냉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상처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저절로 아무는 경우도 있지만, 상처가 심할 경우 지속적인 출혈이나 상처를 통한 세균감염등이 발생될 우려가 있음로,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필요한 치료들을 받아보도록 하여야 합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2. 

지속적인 성생활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여성이라면, 

출혈의 원인이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여성암의 일종으로,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으로 관계후 피나 갈색냉이 보여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출혈은 관계후 뿐만 아니라 운동 후나 대변을 볼 때와 같이 하복부에 자극 또는 압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황상 자궁경부암 가능성이 의심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3. 

관계후 출혈을 유발하는, 또다른 흔한 여성질환 중 하나는 바로 자궁근종 입니다. 

 

자궁근종이 있는 모든 환자들에게서 관계후 선혈이 보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근종이 관계시 자극될 수 있는 부위에 발생하였을 경우, 이로 인해 관계시 반복적인 출혈이나 갈색냉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에서는 성관계와 상관없는 불규칙적인 자궁출혈이 나타나기도 하며, 
과거에는 느끼지 못하였었던 심한 생리통,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는 증상, 변비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은 10~20대의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 특별히 호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만약 35세 이상의 여성으로, 관계후 피나 갈색냉이 보이는 증상과 함께 생리양 과다등 자궁근종에서 보여지는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다면, 자궁근종에 대한 검사 및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4. 


관계후 피(선혈)나 갈색냉이 나타날 수 있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위축성 질염, 또는 질 건조증이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이나 질 건조증은 주로 에스트로겐등 여성호르몬 부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주로 40대 이후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발생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피임약 복용, 너무 잦은 질 세척(뒷물), 조기폐경 등으로 인해 더 이른 나이의 여성에게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간혹 생길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이나 질건조증이 발생한 경우 관계후 피나 갈색냉이 나타나는 증상 뿐만 아니라 관계시의 심한 통증, 건조감, 외음부나 질 주변의 가려움, 따가움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축성 질염에서는 성관계와 상관 없이 평소 짙은 노란색의 피섞인 질 분비물(냉) 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위축성질염 또는 질 건조증에 대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가능성 있는 원인 5. 


출혈이 관계 직후에 나타나긴 하였으나 우연히 시기가 겹쳤을 뿐 출혈과 성관계가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종 자궁 및 난소질환, 배란혈, 갑상선질환 등 부정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합니다.


부정출혈의 원인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정출혈 원인, 자세히 알아보기 :

2021.09.10 - [여성질환/부정출혈, 갈색냉] - 부정출혈, 하혈의 다양한 원인 알아보기

 

 

 

임신으로 인해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을까요?

간혹 본인에게 나타난 관계후 선혈이 혹 임신때문일 가능성은 없는지 궁금하다며 문의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임신이 되었을 경우 자궁 내막에 수정란이 착상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출혈이 나타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착상혈이라고 부르는데요,

 

착상은 관계 직후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대략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된 후 7~10일 정도가 지난 시점에 진행되기 때문에 ,  착상혈이 나타나는 시기도, 관계 직후가 아닌

수정 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일로 부터 약 7~10일 정도 지난 시점이 됩니다. 

 

이를 이해하신다면, 해당 출혈이 관계 직후 발생하였을 경우 임신으로 인해 나타난 출혈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관계후 7~10일 정도 지나 발생한 출혈이며 이후 정상적으로 생리를 하지 않는경우라면, 해당 출혈이 임신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임신테스트기등을 이용하여 임신 여부에 대한 확인을 진행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한 임신 확인 법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니 관련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임신테스트기 사용법, 자세히 알아보기 :

2021.01.11 - [여성질환/임신, 피임, 유산] - 임신테스트기 사용법과 사용시기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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