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갑작스레
예정일이 지나도록 월경이 시작되지 않을때 상당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몸에 무슨 이상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혹 임신은 아닐지 다양한 의문이 들 수 있을 텐데요,
진료실에서도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내원한
여성환자들과 상담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생리 안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크게 4가지 정도를 점검해 보게 되는데,
오늘 포스팅에서 이에 대한 안내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랍니다.
만약 현재 생리가 늦어 지는 문제로 관련 정보를 검색 중이었다면 오늘 안내해 드릴 내용들을 읽어보고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임신입니다.
지난 월경일 이후로 관계를 갖은 적이 있다면 가장 먼저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일부 여성분들이 콘돔이나 피임약등을 이용하였으므로, 또는 배란일을 피해 관계를 갖았으므로, 임신은 절대 아닐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콘돔, 피임약, 생리주기를 이용한 자연피임법등은 피임을 전혀 하지 않았을때에 비해 임신될 확율을 낮추어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0%로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므로 피임을 하였든 하지 않았든 관계를 갖은 정황이 있다면 생리가 늦어지는 이유로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보고
임신여부에 대한 검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콘돔사용, 피임약, 자연피임법등 각종 피임법에 따른 피임 실패율(피임 했는데도 임신될 확율)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신 여부를 가장 간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해 집에서 소변을 이용해 시행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한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사용법 등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해드리는 글을 참고해 보세요.
관계를 갖은 정황이 전혀 없거나,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해 임신 검사를 시도해 보았으나 음성(임신아님)으로 결과가 나왔다면,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임신 외 생리 지연의 가장흔한 원인은 바로 일시적인 호르몬 교란입니다.
생리주기는 관련된 다양한 호르몬들의 작용에 의해 조절되게 되는데, 이러한 호르몬 시스템에 일시적인 교란이 발생하는 경우
임신도 아니고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교란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며 비교적 흔한 이유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해당하는 것이 있는지 하나씩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 지나친 스트레스나 이사, 이직, 전학등 생활 환경의 변화
2. 과로, 수면부족, 과도한 운동
3. 식습관 불규칙이나 폭식, 절식 등으로 인한 체중변화
4. 피임약등 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약물 복용
5. 호르몬 유사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각 항목별 대처법에 대해선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에서 자세히 안내해 드리고 있으므로 만약 본인에게 해당하는 내용이 있다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을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리주기가 늦어질 수 있는 원인과 대처법 알아보기 -->
생리 안하는 이유 세번째는 나이 입니다.
혹시 10대 청소년이거나 40대 이상의 여성이신가요?
나이에 따라 난소기능 미성숙이나 난소의 노화가 원인이 되어 생리를 안하거나 생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혹 초경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 10대 청소년이라면, 난소기능 미성숙이 원인이 되어 일시적인 무월경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을 수 있습니다.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2개월 지나 자연적으로 다시 생리를 하게 되는 수가 많으며, 일시적인 월경 불규칙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더라도, 좀 더 나이가 들어 난소 기능이 완전히 성숙하게 되면 사라지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만약 40대 이후의 나이에 갑자기 생리 안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난소의 노화로 인한 난소기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갱년기 초기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리가 불규칙해 지는 증상과 함께, 안면홍조, 상열감, 발한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들이 차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40세가 넘은 나이에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 혹 갱년기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한번 체크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이ㅠ가 치료가 필요한 각종 여성질환, 혹은 전신질환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무월경이나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1. 난소종양
2. 자궁근종등 자궁 내막 질환
3. 당뇨병, 갑상선 질환등 호르몬과 관련된 전신질환
4 다낭성 난소 증후군
5. 뇌하수체 종양
질환의 발생 여부는 밖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을 가지고는 확실히 알아낼 수 없기 때문에, 임신도 아니고, 일시적인 호르몬 교란이나, 나이로 인한 난소기능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무월경이나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혹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이나 전신질환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특별한 이유 없이 3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거나 월경 주기가 지속적으로 45일 이상 길어지는 경우라면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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