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가 빨라져 한달에 생리를 두번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문제로 진료실을 찾아오시는 여성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평소 매우 규칙적인 생리 주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이러한 변화가 매우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28일 전후로 보고 있지만, 생리주기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나 개인적 특성 등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리주기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고 하여 반드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만약 생리주기가 빨라지긴 했는데, 평소보다 2~3일 정도 빨라진 상황이라면,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생리 주기가 1주일 이상 빨라졌다거나 하여, 한달에 생리를 심지어 두번씩 하게 되는 경우엔
몸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하는 증후일 수 있으므로, 생리주기가 빨라진 원인에 대하여 체크를 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리주기 1주일 이상 빨라졌다면?
정확한 원인 찾아볼 필요 있어
간혹 생리가 빨라진 문제로 내원하였으나, 실제 출혈이 생리출혈이 아닌 부정출혈인 경우도 보게 됩니다.
생리 예정일이 아닌 때에 출혈이 발생하였다면, 우선 현재 나타난 출혈이 생리출혈이 맞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생리 주기가 빨라지게 되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적으로 구별해야 하는 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출혈이 과연 정말 "생리출혈"인가 하는 것입니다.
생리출혈, 부정출혈
구분해야
우선은,
생리예정일이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빨리 나타난 생리 출혈의 양상이,
평소 생리혈의 양상과 유사한지,
아니면 평소에 비해 출혈양이 너무 적다거나, 생리가 2~3일 나오다가 일찍 끝나 버렸다든가, 평소와 다르게 악취나는 분비물을 동반하고 있다거나, 또는 평소 생리때와는 다른 기타 특이한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다거나 하지는 않은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약 생리출혈의 양상이 평소와 뭔가 다르다면, 이는 혹 "생리 출혈" 이 아니라 자궁과 질내에서 발생한 "다른 종류의 출혈 "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에 대한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양이나 출혈 기간등, 출혈되는 양상이 평소 생리출혈과는 다르면서 출혈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부정출혈 원인에 대한 글을 함께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 부정출혈 원인 알아보기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정출혈에 의해 생리기간이 아닌 때에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는 제외하고,
실제로 생리주기가 빨라져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들에 대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출혈 양상이 생리출혈과 유사하여, 생리주기가 너무 빨라진것 같다고 판단 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안내해 드릴 내용들을 읽어 보시고 참고해 보세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최근 다이어트 등으로 단기간동안 체중의 급격한 변화가 있지는 않았나요?
단기간 동안 우리 몸의 체지방양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면, 이로인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교란이 일어나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불순의 가장 흔한 형태는 무월경이지만, 간혹 생리를 한달에 두번 하는 등,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형태의 생리불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리 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현재 너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갑자기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혹시 최근 피임약등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하거나,
호르몬 유사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특정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교란이 일어날 수 있고,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혹 최근 지나치게 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없는지도 한 번 체크해 보세요.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최근 강도높게 시작하지는 않았는지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때때로 이것이 원인이 되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일시적인 교란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었을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면, 다시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회복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최근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한 정황이 있다면, 최대한 스트레스 상황들을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생리 주기때 정상적인 주기가 회복되는지 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난소에서 분비하는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되면, 이로 인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교란이 발생하여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이며 이는 주로 40대 중반 이후 여성들에게서 나타나지만,
간혹 40대 이하의 젊은 여성들에게서 기능저하가 발생되는 수도 있습니다.
40대 이후 발생한 난소의 기능 저하는 어느정도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특별한 불편감을 동반하지 않는다면 꼭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40대 이하의 나이에 난소기능이 저하되면서 생리주기가 짧아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조기 폐경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주로 초경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에게서,
간혹 20대 초반까지의 여성들에게서 ,난소 기능의 미성숙으로 인해 난소에서 분비되는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양이 매달 일정하지 못하고 불규칙해 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교란이 생겨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좀 더 나이를 먹게 되어 난소 기능이 충분히 성숙되게 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는 증상이므로,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만약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과 함께, 심한 생리통증 다른 증상들이 동반되고 있다면, 난소 기능의 미성숙 외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이로 인해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은 생리주기 빨라짐, 생리주기 늦어짐, 무월경, 생리양과다등 다양한 월경불순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암등 거의 모든 종류의 갑상선 질환에서 생리주기가 빨리지는 증상을 비롯한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 현재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생리주기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해당 증상에 대해 갑상선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의료기관을 통해 상담받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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