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하다보니 생리가 안나와요!
생리주기가 불규칙해 졌어요!
다이어트후 생리불순이 발생하여 진료실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생리불순 증상 중에서도 무월경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 편이며, 간혹
생리양 감소, 생리주기 불규칙 등의 증상을 호소하시기도 하신답니다.
다이어트와 생리불순은 관련이 있을까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모든 여성들에게 생리 불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 과정에서, 혹은 다이어트가 끝난 후 생리불순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다이어트와 연관해 생리불순이 생겼을때 의심해볼 만한 원인들,
유형별 대처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생리불순 원인 1
체중 감소에 따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농도 변화
다이어트로 인해 몸속 체지방의 총량이 감소하게 되면, 이로 인해 생리주기 조절에 영향을 주는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 농도에도 변화가 발생하게됩니다.
몸무게를 감량하기전엔 생리불순 증상이 없었고, 규칙적인 생리를 하고 있었다면, 몸에서 다이어트전 에스트로겐 농도를 정상농도로 인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통해 체지방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에스트로겐 농도가 변화하게 되면 몸이 변화된 농도를 비정상으로 인식하여,
생리주기 조절 시스템에 교란이 발생하게 되고,
무월경, 불규칙한 생리, 생리양의 변화등 다양한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에스트로겐 농도 변화로 인한
생리불순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너무 갑작스럽게 단기간 동안 체지방양을 감량한 경우
2. 천천히 다이어트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다이어트전에 비해 심하게 차이가 나는 체지방 감량이 일어난 경우
3. 천천히 다이어트를 진행하였다 하더라도 체지방이 정상범위 이하로 내려갈때까지 너무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여 체지방 부족 현상 나타난 경우
4. 다이어트 전부터 어느정도 월경주기 불규칙이나 월경양 이상등 생리와 관련된 이런 저런 증상들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
다이어트 생리불순 원인 2
다이어트 기간 중 과도한 스트레스
다이어트 기간 중 감량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혹은 기타 다른 원인들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고, 실제로 감량된 체지방량이 많지 않은데 생리불순이 발생하였다면 체지방 변화 보다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몸의 생리조절 시스템은, 몸에 기질적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스트레스, 과로등의 외부자극에 반응하여 일시적인 교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시적 교란에 의해 일시적인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특별히 눈에 띄는 체지방 감량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월경등 생리불순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스트레스 여부와 함께 점검하 보아야 할 또 한가지는
바로 현재의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간혹 빠른 기간내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몸에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잘못된 다이어트법을 시도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예컨대 다이어트 기간 내내 거의 굶다싶이 한다거나, 몸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격렬한 운동을 시작한다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이와 같이 무리한 다이어트법을 시도하게 되면, 비록 그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몸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리주기와 연관된 인체내 시스템에 교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장기간 다이어트를 진행하면 생리불순 뿐만 아니라 신체내 다양한 기능이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현재 나타난 생리불순은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의미하는 증후일 수도 있으므로, 현재 진행중인 다이어트가 나에게 맞지 않거나 잘못된 것은 아닌지 에 대해서도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생리불순이 나타나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우선 본인에겐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스스로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도움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체지방양의 변하가 원인이 되어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이 나타난 것이라면,
감량을 너무 과도하게 하여, 체지방양이 정상 범위 이하로 너무 줄어들어 있거나, 다이어트 전부터 생리불순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시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줄어든 체지방양에 신체가 다시 적응하면서, 일시적으로 교란이 발생하였던 생리 주기 조절 시스템이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회복되기까지의 기간은 대부분 1~3개월 정도인데, 간혹 심한 경우엔 6개월 가까이 걸리기도 합니다.
만약 6개월이 지나서도 생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 별도의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한의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주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다시 체지방양을 증가시켜야 할 수 있습니다.
힘들게 다이어트를 하여, 원하는 만큼의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되었는데, 다시 살을 찌운다는 것이 내키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다이어트로 건강범위를 벗어난 저체중과 체지방 부족상태에 오랜기간 유지하게 되면, 조기페경, 불임, 피부노화, 골다공증등 다양한 건강 이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너무 늦지 않게 적절한 영양 섭취를 통해 정상 체중 및 정상 체지방을 회복하시길 권합니다.
다이어트를 시도하기 전 부터 본래 월경불순등 생리와 관련된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면, 가급적 한의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적합한 방식으로 바꾸어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경험이 적거나,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본인 몸에 적합한 적절한 방식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케이스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케어하면서, 본인의 몸 상태에 적합하도록 감량 방법을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다른 질환이나 원인이 있는 것일 수 있으므로, 한의원에 내원하여 생리불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이어트 외 생리불순이나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원인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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