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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냉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냉색깔, 냉 냄새, 양등 알아보기

여성질환/여성 냉, 분비불 이상

by 굿닥터의 진료실 2021. 1.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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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냉(대하)이 많이나오거나 색상, 냄새등이 예전과 다른 특징을 보이는 증상이 있어 상담을 요청하시는 여성환자분들을 종종 만나보곤 합니다.

 

여성의 질 분비물은 자궁이나 질의 건강상태 및 여성질환의 발병 유무를 진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여성환자분들을 상담할 때에는 이에 대해 상세히 문진하고 꼼꼼히 체크해 보기도 하는데요,

 

만약 평소와 다른 질 분비물이 나타나고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여성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보다는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상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답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냉에 변화가 생겼을때혹 질염인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질염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여성질환이기도 하고, 발병하였을 경우, 질 분비물의 변화가 흔히 관찰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현재 질염이 의심스러워, 산부인과등 의료기관을 찾기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질염이 발생하였을때 나타나는 냉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색상, 냄새, 형태 등이 정상적인 냉과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현재 뭔가 평소와는 다른,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타나고 있어 걱정 스러운 마음에 관련 정보를 검색중이셨다면

앞으로 안내해 드릴 내용들을 차근차근 잘 읽어 보시고 참고해 보세요.

증상을 체크해 본 결과 만약 질염이 의심스럽다면, 오래 방치하지 말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필요한 치료들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염에서 나타나는 냉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정상적인 냉의 특징은?

 

먼저 정상적인 질 분비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상적인 질분비물은 대체로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흰색인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이 밖에란색, 녹색, 연두색, 레몬색, 불투명한 흰색, 회색등의 냉이 나타나고 있다면, 비정상적인 질분비물일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답니다.

또 정상적인 냉은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했을때나 배란기등을 제외하고는 밖으로 흐르거나 속옷을 축축하게 적실 정도로 나타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없이 냉의 양이 많아지고,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지요.

양이 갑작스럽게 늘어났다 하여도 만약 현재 배란기에에 해당한다면, 배란점액일 가능성이 높고, 이는 정상적인 분비물로 특별히 치료가 필요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배란점액의 일시적 증가라면

정상적인 현상

 

 

배란점액은 맑은 콧물이나 날계란의 흰자처럼 투명하고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며,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만약 갑작스레 양이 늘어났다 하여도, 분비물이 이와 같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면 정상적인 현상일 수 있으므로, 혹 배란통이나 배란혈등 각종 배란기 증상이 동반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배란점액에 해당한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배란점액과 배란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신체증상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해 드리는 글을 참고해 보세요.

 

배란점액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그밖에 색상이 노란색, 레몬색, 녹색, 연두색, 회색, 불투명한 흰색 등이라거나 냄새가 난다거나, 배란기나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도 아닌데 양이 너무 많이 흐른다거나 하는 경우라면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의 질환에 따른 냉의 특징은 다음과 같으니 차근차근 체크해 보세요.

 

세균성 질염 냉의 특징은?

 

세균성 질염 냉은 노란색, 레몬색, 회색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생선썩은내와 비슷한 비린내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냉냄새로 인해 불편을 겪거나 고민하시는 분들 중엔 바로 이 질환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편이죠.

 

여성에게 흔한 질환

성생활 무관하게 발병가능

 

 

질염 =성병 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 것 같은데, 모든 질염이 성적인 접촉을 매개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세균성 질염은 성생활과는 상관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성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이라 해도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죠.

 

 

이 질환은 질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락토바실리)이 사라져 산성환경이 무너지면서 혐기성 세균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으로, 산부인과에서는 항생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일부 여성에게서는 증상이 깨끗하게 좋아지지 않고 만성화 되거나 자꾸만 재발되기도합니다.

 

 

칸디다 질염 냉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칸디다 질염은 세균이 아닌 곰팡이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질환이랍니다. 역시 성병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인 접촉이 없었다 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당뇨병환자나 임신부, 큰 수술을 하거나, 과로등으로 인해 피로가 많이 누적되고 컨디션이 저하된 여성들에게서나타날 수 있지요.

 

칸디다 곰팡이 감염증

면역력 저하가 주요원인

 

 

칸디다질염에서는덩어리진 흰색의 불투명한냉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랍니다. 이는 마치 두부찌꺼기나 코티드 치즈 덩어리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에 비해 냄새는 심하지 않을 수 있으나, 외음부나 질 입구의 가려움, 붓고 아픈 증상등이 동반될 수 있지요.

치료를 위해 항진균제를 복용하거나 혹은 질정 형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면역력 회복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도 흔하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냉은 어떨까요?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위에 설명한 두 질환과는 다르게 성병에 해당합니다. 주로 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수가 많으며 만약 이 질환을 진단받았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혹은 성적인 파트너도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죠. 파트너가 치료받지 않고 본인만 받는 경우 관계시 재차 전염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병에 해당

파트너와 함께 치료받아야

 

 

남성들의 경우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었어도 특징적인 증상이나 불편감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는데, 현재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 하더라도 치료받지 않으면 파트너에게 전염시켜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유발하게 되므로, 반드시 함께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받도록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냉은 물처럼 흐르는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악취와 가려움 또한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물처럼 흐르는 냉이 나타날때 이것이 정상적인 배란점액인지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인지 헷갈리신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배란점액은 악취를 동반하지 않고, 배란기에만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반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에서 나타나는 분비물은 악취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답니다.

 

 

 

 

갈색냉이나 피섞인 냉이 나온다면?

 

진료실을 찾는 여성환자분들께서 때때로 갈색냉이나 피섞인 냉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갈색이나 피섞인 냉은 사실 질염 외에도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닌, 정상적인 경우에도나타날 수 있답니다.

 

 

생리직전 나타나는 갈색냉이나, 배란출혈, 착상혈 등으로 인해 나타난 갈색냉등이 이에 해당할 텐데요,

정상적인 경우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내 폴립 같은 여성질환에서도 발생하는 수가 있으므로, 갈색냉이 생리 주기와는 상관없이 불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이 블로그의 여성냉, 분비물이상 카테고리에서는 질염냉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각종 여성질환에 대한 매우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성냉, 분비물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들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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